2025년 연말정산, 작년과 달라진 제도 정리

연말정산은 매년 1~2월마다 시행되지만, 제도는 해마다 조금씩 바뀐다.
정부의 세제 개편안, 복지 정책, 청년 지원 제도 등에 따라 공제 항목의 한도가 변경되거나, 새로운 공제가 추가되기도 한다.
2025년 연말정산(2024년 귀속분)은 특히 디지털 소득 증가와 청년층 세제 혜택 강화라는 흐름 속에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경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글에서는 작년과 달라진 2025년 연말정산 제도,
그리고 실제로 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변화 5가지를 정리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2025년 연말정산 핵심 변경사항 요약

2025년 연말정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다음과 같다:

① 청년 근로자 소득세 감면 확대

• 만 29세 이하 청년이 중소기업 취업 시, 최대 5년간 90% 감면 → 100% 감면으로 확대
• 감면 한도도 상향되어 연 150만 원까지 환급 가능

② 신용카드 공제 한도 확대 유지

• 코로나 기간 동안 한시 확대됐던 한도 유지
• 총 급여 7천만 원 이하: 최대 330만 원까지 공제
• 공제율은 체크카드/현금영수증 30%, 신용카드 15%

③ 기부금 세액공제 한도 일시적 확대 연장

• 종교단체 기부 포함 지정기부금 한도 총소득의 30% → 40%로 상향 (한시적 연장)

④ 주택청약 종합저축 소득공제 대상 확대

• 무주택 세대주 요건 완화 → 세대원도 일정 조건 충족 시 공제 가능

⑤ 간소화 서비스 개선

• 모바일 홈택스 앱으로도 연말정산 자료 제출 가능
• 의료비 자료 실시간 반영 강화 → 병원 누락 자료 줄어듦

 

환급액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변화

 

위 변경사항 중 실제 환급액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청년 소득세 감면 강화
→ 만 29세 이하라면 5년 내 중소기업 입사 후 매년 수십만 원 환급 가능
→ 작년에 90%였던 것이 100% 감면으로 확대되어 환급액 증가 가능

 

카드 공제 항목 유지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직장인은 카드 사용만 잘해도 300만 원 이상 공제 가능
→ 체크카드/현금 비중 늘릴수록 유리함

 

기부금 확대
→ 정기기부, 일시기부 합산해도 소득의 40%까지 가능
→ 연말정산 환급뿐 아니라 소득세율 구간 낮추는 효과도 있음

 

실제 연말정산 전략에 어떻게 적용할까?

 

연말정산 제도는 단순히 정보만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핵심이다.

 

활용 전략 예시:

• 청년 직원은 반드시 중소기업 확인서 발급 + 감면신청서 제출
• 기부금 공제 활용 시, 고액 기부보다 매달 소액 정기기부가 실효성↑
• 카드 공제 극대화 위해 연말(11~12월) 소비 계획적으로 배치
• 교육비·의료비 자료 누락 방지 위해 간소화 서비스 외부 자료도 수기 제출 준비

매년 달라지는 제도는 ‘남들보다 조금 먼저 알고 대비하는 사람’이 이득을 본다.